피부에 좋은 비타민, 나이아신아마이드의 6가지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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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미백 화장품 성분으로 자주 언급된다. 비타민 B3의 일종으로 피부톤 개선 및 트러블 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멜라닌 색소침착을 방지하여 기미, 주근깨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이러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효능 덕분에 시중에서는 수많은 화이트닝 스킨케어 제품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이아신(비타민B3)에 아마이드(유기화합물) 형태라고 해서 나이아신아마이드라고 불리고 있다. 니코티닉애시드 또는 니코틴산 이라고도 한다. 또 니코틴 아마이드라고 하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화장품 원료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라는 이름으로 원료를 사용하지만 음료, 다른 식품 원료를 보면 니코틴아마이드라는 표현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성분은 1900년대 초반에 발견되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피부에 많은 발진이 생기면서 설사도 하고 사망을 하는 일들이 생겼다. 무엇 때문에 갑자기 질병이 생기고 문제를 일으키는지 발견하지 못하다가 이후 펠라그라라는 질환으로 밝혀졌다. 펠라그라는 비타민 B3가 결핍될 때 생기는 질환이다. 이 질환을 홍반병이라고도 하며 나이아신(비타민B3)의 결핍이 생길 때 질환이 생긴다. 증상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하는 인종에 특히 많았는데 그 이유가 옥수수의 류신이 나이아신의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펠라그라 질환은 피부염, 설사, 치매, 사망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대게 영양결핍과 관련된 증상들로 ‘조셉 골드버그'라고 하는 역학 조사관이 펠라그라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고함량의 단백질을 줬을 때와 안 줬을 때를 비교해보니 고함량 단백질을 줬을 때 이러한 증상이 감소한다는 걸 알아냈다. 펠라그라라고 하는 질환이 바로 비타민B3, 나이아신과 연관성이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되면서 우리 몸에 중요한 필수 비타민B로 분류가 되고 현재까지 다양한 음식과 영양제에 포함되고 있다. 또한 화장품 원료에 나이아신아마드라는 형태로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다양한 작용을 하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부에 작용하는 6가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나이아신아마이드의 6가지 효능


1. 미백 기능

우리나라 화장품법상에서 기능성 화장품 중 미백화장품의 고시 원료로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가 있다. 미백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의 멜라닌 색소 침착을 방지하거나, 이미 침착된 멜라닌 색소를 엷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나이아신아마드가 2~5%만 들어가면 미백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마크를 부여받고 사용할 수가 있게 된다. 미백의 원리는 첫 번째가 멜라닌을 만들어내는 그 자체를 억제하는 타이로시네이즈라는 효소를 억제해서 만드는 원리가 미백효과가 있는 원료들의 특징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멜라닌 세포에서 멜라닌이 만들어지고 멜라닌이 멜라노좀의 형태로 옆에 있는 각질 세포로 넘겨주는 과정을 억제, 차단해서 가장 아래층에 있는 각질 세포가 위로 올라가는 과정에 전체적인 멜라닌 함량을 떨어뜨려서 피부색을 맑게 만들어주는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멜라닌 합성을 완전히 억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멜라닌이 멜라노좀의 형태로 각질세포로 넘어가는 과정은 일부 있을 수밖에 없다. 미백효과가 100% 일어난다는 개념은 보다는 전체적인 각질 세포 안에서의 멜라닌 함량을 조금 떨어뜨려 줌으로써 피부가 빛을 받았을 때 훨씬 더 밝게 보이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미백 효과가 있는 제품에는 다양한 성분들이 들어가는데 이런 다양한 성분 중에서는 빛, 공기에 굉장히 취약해서 불안정하기 때문에 용기를 갈색 병으로 만들거나, 밤에만 사용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빛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고 공기 노출에도 크게 문제 되지 않아 밤낮 상관없이 꾸준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통상적인 연구는 5% 미만까지는 큰 자극이 없고 웬만해서는 그냥 사용할 수 있다고 표기되어있다. 미국화장품원료검토그룹위원회(CIR)에서 안정성에 대한 보고를 하는데 나이아신아마이드를 5%, 10% 까지 사용했을 때 따갑고 자극적인 느낌이 없어 안전한 원료라고 설명하고 있다.

 

2. 항염 작용

강력한 항염작용을 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가 Poly ADP Ribose Polymerase-1(PARP-1, DNA 손상의 복구를 포함하여 세포의 많은 기능에 관여하며 자극을 받았을 때 생길 수 있는 염증성 물질들을 만들어내는 효소)이라는 효소를 조절하여 염증성 물질들의 생성을 억제한다. 염증반응을 일어나지 않게 해 주고 기존에 있는 염증 역시 완화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강력한 염증을 완화해주는 물질로 사용되다 보니 이것을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게 되었고 나이아신아마이드가 피지 분비까지 감소해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나이아신아마이드는 여드름균에 의한 염증반응을 완화해주는 것과 함께 피지를 조절해주기 때문에, 치료의 보조제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피부 장벽 개선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나이아신아마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게 한 후 수분 손실도(Transepidermal water loss, 경피 수분 손실도)를 체크했더니 수분 손실도가 좋아지고, 보습력이 좋아져서 수분이 많이 유지가 되었다. 세라마이드를 합성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인 합성효소를 증가시켜서 세라마이드 함량을 높여준다. 세라마이드는 우리 피부 장벽에 있어서 상당한 중요한 지질이다. 피부 각질층의 벽돌과 벽돌 사이에 있는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아주 중요한 지질이다. 세라마이드 합성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피부 장벽이 튼튼해진다.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사람들은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제품을 사용했을 때 손상된 피부 장벽과 염증도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4. 가려움증 완화

아토피 피부염에서는 면역글로불린 E로 인해서 비만세포 안에 있는 히스타민이 밖으로 분비가 된다. 히스타민이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큰 요인이 되기 때문에 보통 가려움증이 심할 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가려움증을 억하고 완화해준다.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면역글로불린 E와 히스타민을 조절하여 가려움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5. 피부암 예방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피부암이 발생하는데 피부암이 발생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직접적으로 DNA가 손상되는 경우와 자외선에 의해서 면역이 저하가 되므로 인해서 생기는 증상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일어나게 되면 손상된 세포가 원래대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양의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세포 내에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곳에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요인들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조효소가 바로 NAD효소이다. NAD(Nicotinamide Adenine Dinucleotide)은 ‘니코틴아마이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타이드'라는 조효소인데 이름에 니코틴 아마이드가 들어간다. 즉 비타민 B3가 이러한 세포의 활성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손상된 세포가 다시 원활하게 회복하기 위해서는 에너지를 소비하면서 손상된 부분들은 빠르게 다시 원상복구를 해줘야 하는데 바로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상당히 중요한 원료로 작용하면서 만약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부족하면 에너지를 충분하게 만들지 못할 것이고 에너지를 충분하게 만들지 못하면 결국은 DNA 복구에 필요한 에너지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어 그로 인하여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나게 된다. 이 유전자 변이로 인해서 바로 암세포로 전환되게 되는 것이다. 나이아신아마이드가 자외선에 의한 손상으로부터 보호해주고 피부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한다.

 

6. 항노화 기능

얼굴에 반쪽에는 5%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바르고 한쪽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제품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두 피부를 비교해보니 잔주름과 피부의 주름, 색소병변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바른쪽에서 훨씬 더 좋아지게 된 실험 결과가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에 나이아신아마이드는 미백효과도 있고 염증도 완화해주고 피지 분비도 감소시켜줄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도 회복시켜주고 피부암도 예방해줄 수 있고 요즘에는 항노화의 개념까지 다양하게 좋은 영향을 주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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