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표피(Epidermis) 상피조직(중층편평상피)의 일부로서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덮는 다층성의 피막으로 5개의 세포층으로 되어있다. 표피세포의 90%는 각질 형성 세포(Keratinocyte)이며, 이 각질 형성 세포가 분열 및 분화 과정을 걸쳐 최종적으로 각질세포(Corneocyte)가 되어 탈락하는 것을 각화(Keratinizaion) 과정이라고 한다. 각화 주기는 약 28일로서, 피부 부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기저층으로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세포가 올라오고 각질층에 도달하여 떨어져 나간다. 노화된 피부일수록 각질이 떨어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각질층이 두꺼워지고 잔주름과 피부 거침의 원인이 된다. 각화 과정에서 각층의 분화된 세포는 모두 각질을 형성하는 과정에 있는 세포 들이으모..
우리 피부 속 진피층에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라는 단백질 성분이 그물망처럼 짜여 있는데 이것들은 서로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어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노화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결합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로 인해 탄력이 떨어져 주름이 생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티에이징 케어 시 반드시 필요한 게 바로 '콜라겐'인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수많은 스킨케어 제품들 중에서도 단연코 눈에 띄는 건 레티놀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가 된 효능을 지닌 아데노신 함유 제품일 것이다. 아데노신은 어떤 성분인지 또 피부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름개선이나 탄력제품들의 전성분에서 빠짐없이 함유되어 있는 주름개선 성분 아데노신은 미국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에서 연구 개발하여 ..
현재 우리나라에 있는 기능성 화장품 중에 주름을 개선하는 화장품으로 나와 있는 식약처 고시 성분 4가지가 있다. 바로 폴리에톡실레이티드레틴아마이드 0.2%(polyethoxylated retinamide), 아데노신 0.04%(adenosine), 레티닐팔미테이트 0.05%(retinyl palmitate), 레티놀 2500 I.U.(retinol) 이다. 이 4가지의 성분을 사용했을 때 피부 주름을 개선해 줄 수 있다는 의미이다. 레티놀, 레티닐팔미테이트 등의 성분은 초기에는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었다. 이유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성분이 레티노산(retinoic acid)인데 이것은 비타민 A의 유도체로 주름 개선 목적이나 여드름 치료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 중 하나이기..
나이아신아마이드는 피부 미백 화장품 성분으로 자주 언급된다. 비타민 B3의 일종으로 피부톤 개선 및 트러블 발생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멜라닌 색소침착을 방지하여 기미, 주근깨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 이러한 나이아신아마이드의 효능 덕분에 시중에서는 수많은 화이트닝 스킨케어 제품 속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나이아신(비타민B3)에 아마이드(유기화합물) 형태라고 해서 나이아신아마이드라고 불리고 있다. 니코티닉애시드 또는 니코틴산 이라고도 한다. 또 니코틴 아마이드라고 하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다. 화장품 원료에서는 '나이아신아마이드'라는 이름으로 원료를 사용하지만 음료, 다른 식품 원료를 보면 니코틴아마이드라는 표현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 성분은 1900년대..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다면 화장대 위에 수많은 화장품 병들이 놓여 있을 것이다.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화장품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화장품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유통기한이다. 하지만 수입화장품의 경우, 외국계 기업에서는 유통기한 표기가 자율적이라서 제조일나나 사용 기한 표기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해외 사이트나 SNS 또는 블로그 검색을 통해 직접 알아내야 한다. 대체적으로 표기되는 유효기간 표시 방법을 알아보자. 화장품 유통기한 표시 MFD, MFG MFD는 ManuFactureD (제조된), MGF는 ManuFacturinG(제조한) 의 약자로 제조일자를 표기한 것이다. 예를 들어 MFD20221123은 22년 11월 23..
피부 노화란 말 그대로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유독 다른 부위보다 주름이 생기기 쉬운 곳이 있는데 바로 얼굴도 아닌 '목'이다. 한번 생기면 없어지지 않고 더욱 깊어지는 특징을 가진 목주름에 대한 고민은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심해진다. 우리 몸속 수분량은 평균 70%이지만 목은 절반 이하인 40%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움직임이 많아 근육 사용량이 많고 평소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탓에 20대 젊은 층에서도 목주름이 쉽게 발견된다. 이렇듯 한 번 생긴 목주름은 없애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목주름을 예방할 수 있을까? 목주름의 원인은 유전적, 광노화, 생활습관 등 다양하다. 유전적 요인은 쉽게 개선하기 어렵겠지만 나머..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리고 성분표를 살펴보면 각종 추출물이라는 단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추출물을 통해서 여러 가지 화장품이 파생되어 나온다. 도대체 추출물이 뭐길래 이토록 강조하는 걸까? 추출물 우선 추출물이란 식물 또는 동물로부터 유효성분을 뽑아 낸 뒤 정제 과정을 거쳐 얻어 낸 물질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용매로는 주로 물이나 알코올류가 쓰인다. 추출물은 쉽게 말해 천연재료라는 소리이다. 보통 자연 유래 성분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약간 다르다. 일반적으로 화합물(Chemical)이라는 단어가 붙는다. 반면 생물학적 공정을 통해 얻은 물질은 추출물(Extract)이라고 표기한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천연원료는 ..
인간의 몸은 약 10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모든 세포들에게는 각각의 임무가 부여되는데 오늘 소개할 주제는 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인 피부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일반적으로 외부 자극으로부터 내부 장기를 보호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더 많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외부로부터 우리의 몸을 제일 먼저 보호해주는 신체기관을 어디일까? 흔히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백혈구나 림프절 등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먼저 면역 기능을 하는 기관은 바로 '피부'이다. 건강한 피부는 일차적인 방어벽 기능을 하면서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다양한 감각 센서를 통해서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이외에도 비타민 D 합성을 통해 뼈를 튼튼하게 하기도..
사람의 피부 노화는 25세를 전후로 시작된다. 나이가 들수록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과 탄력섬유가 소실되면서 나타나는 피부의 골이 주름이다. 얼굴에서 가장 먼저 주름이 나타나는 부분은 눈가이다. 눈가는 얼굴 전체 피부 가운데 가장 얇고 예민한 부위이며 피지선이 거의 없어 건조해지기 쉽고 주름이 생기기 쉽다. 또 자외선 등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눈가 피부의 노화 속도는 빠르고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눈가 주름 예방을 위해 아이크림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 종류만도 수십 가지에 달하는데 도대체 뭘 골라야 할지 고민될 따름이다. 제품의 성분표를 꼼꼼히 살펴보자. 눈가 주름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성분 중 하나가 바로 콜라겐을 자극시켜 줄 수 있는 레티놀(Retinol)과..
인간의 노화 시계라고 불리는 텔로미어란 무엇일까? 인간 수명 연장의 꿈은 실현이 될까? 인간 수명 연장 연구 분야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바로 텔로미어(telomere)이다. 텔로미어는 그리스어 telos(끝)와 meros(부분)의 합성어로 DNA 염색체 말단 부위에 염기 서열이 반복되는 부분을 지칭하며 유전자 보호 역할과 생명체의 노화 현상을 조절하는 유전 물질이다. 쉽게 말해 염색체 양 끝에 붙어있는 마개와도 같은 구조물이다. 우리 몸속 세포들은 끊임없이 분열하며 성장한다. 세포 분열 횟수가 거듭될수록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어느 시점에 다다르면 더 이상 세포분열을 하지 않고 노화 상태에 접어들게 되고 수명도 끝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텔로미어의 길이로 노화의 정도를 파악하고 노화의 ..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천연 보습인자로 약 50% 이상이 피부의 진피에 위치해있다. 진피에는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세포 등 구성성분들을 제외하고 히알루론산, 콘드로이틴설페이트, 헤파란설페이트, 헤파린 등 수분을 잡아주는 성분들이 물처럼 뭉쳐있는데 이것을 바로 글루코사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 또는 GAG라고 한다. 이 성분들은 피부 진피 내에 있는 수분을 당겨서 수분이 잘 유지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진피의 수분이 잘 유지가 되게끔하여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세포 등 진피의 구성성분들도 탄탄하게 잘 유지가 되게 만들어 준다. 히알루론산은 GAG의 화합물로 진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 중 하나이다. 히알루론산은 20대 중반 이후부터는 체내..
요즘같이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 피부 관리하기가 정말 쉽지 않다. 찬바람 조금만 맞아도 당김이 생기며 얼굴도 트고 갈라진다. 이럴 때일수록 보습 관리가 중요한데 이럴 때 유용한 아이템이 바로 페이스 오일이다. 하지만 지성피부이거나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라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내 피부 타입에 맞는 페이스 오일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피부 타입별 페이스 오일 선택하기 1. 지성 피부 지성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오일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분, 양을 잘 조절하여 사용하면 오히려 보습감도 높이고 모공 입구를 유연하게 하여 피지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성피부는 무겁거나 모공을 막을 수 있는 미네랄 오일 대신 피지..